동구,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서명운동…주민 공감대 확산

  • 등록 2026.03.03 15: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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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캠페인 전개
제물포구, 해사법원 최적지로 평가받아
김찬진 구청장, 유치 성공을 위한 노력 다짐

 

제이앤엠뉴스 | 인천 동구가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동인천역에서 지난달 26일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통합 제물포구가 7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사법원 유치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 내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사법원 유치 서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제물포구가 해사법원 설치에 적합한 이유로는 역사적 상징성, 물류 현장성, 국제적 접근성,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가치가 제시됐다. 제물포는 1883년 개항 이후 근대 해운산업의 시작점이었으며, 1895년에는 국내 최초의 개항장 재판소가 설치된 해양 사법의 발상지로 꼽힌다. 인천 내항과 남항, 북항이 인접해 있어 해사 사건 처리에 유리하고, 해양수산청, 세관, 해양경찰 등 관련 기관이 밀집해 있어 해운·항만 행정과 사법 기능의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또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서 30~40분 내 접근이 가능해 해외 관계자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다. 해사법원이 원도심에 들어설 경우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과 지역 일자리 창출,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동구는 지난해 11월 민관이 함께하는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온·오프라인을 통한 3만 명 서명운동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24일에는 중구와 동구 주민이 참여한 인천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 추진위원회가 공동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해사법원 제물포구 유치는 제물포구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침체된 원도심 경제를 부활시킬 핵심 열쇠"라며, "지난달 인천에 해사법원 본원의 설치가 확정됨에 따라 해사법원을 제물포구에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미 기자 mee8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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