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통합, 시민 이익 보장 없인 찬성 못해"

  • 등록 2026.03.03 15: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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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발의 법안은 시민 설득력 부족
대전 인구 증가, 정책 효과로 분석
시민 체감 성과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 추진

 

제이앤엠뉴스 |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과 충남의 통합 논의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발전 이익이 보장되지 않는 한 통합안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광역시장의 역할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 도시의 이익을 증진하는 데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이 발의한 통합법이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정부가 자치권과 재정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형식적인 통합에는 찬성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지방정부가 도시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진정한 지방분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으로 인해 지역 사업이 지연되는 구조적 문제도 언급했다.

 

주민 의견 수렴과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 시장은 시민 다수의 요구를 시장이 무시할 수 없으며, 민주당 발의 통합법으로는 시민을 설득할 명분과 논리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시민 이익이 명확히 보장되는 통합안 마련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달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한 달간 855명 증가했고, 올해 들어 총 676명이 순증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12년 만에 인구 반등을 이룬 성과다. 대전시는 이러한 인구 증가를 도시 경쟁력 강화 정책과 정주 여건 개선의 결과로 보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2년 연속 인구 증가는 대전시 정책 효과가 도시 경쟁력 강화로 귀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표"라고 말했다.

 

또한, 시립요양원과 공동주택 경로당 설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실수요자 중심의 공간 설계와 이용자 관점에서의 세밀한 검토를 지시했다.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이용자의 동선과 안전, 조리·급식 공간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을 주문했다.

김경미 기자 mee8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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