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 협의 진전…부천시 ‘교통 혁신’ 기대

  • 등록 2026.03.12 20: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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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2만 명 서명으로 협의 시작
정차 시 이동시간 절반으로 단축 기대
부천시, 경제 활성화와 교통 편의성 증대 목표

 

제이앤엠뉴스 | 부천시가 추진하는 서해선 KTX-이음열차의 소사역 정차 사업이 국토교통부와의 논의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

 

부천시는 올해 초 시민 12만 5천여 명의 서명을 모아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이후, 관계기관과 함께 다양한 시설개선 방안과 운영 안정성, 이용 편의성 등을 중심으로 실무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도 논의에 참여했으며, 지역 국회의원인 서영석, 김기표, 이건태 의원이 간담회와 서명부 전달식에 동참해 힘을 보탰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시민 서명운동에는 12만 5,842명이 참여해 소사역 KTX 정차에 대한 지역 여론을 분명히 드러냈다. 부천시는 올해 1월 이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공식 제출했고, 이를 계기로 실무 협의가 본격화됐다.

 

소사역이 KTX-이음 정차역으로 지정될 경우, 부천과 인천 주민들은 서울역을 거치지 않고도 충남 홍성 등 서해권 지역으로 약 1시간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기존 3시간 소요에 비해 이동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서해선은 경기 고양 대곡에서 김포공항, 안산, 화성을 거쳐 충남 홍성까지 이어지며, 장항선 복선화가 완료되면 전북 군산과 익산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소사역은 서해선과 경인선이 교차하는 환승 거점으로, 2024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이 약 3만 8천 명에 달한다.

 

부천시는 이러한 교통 수요와 환승 편의성이 정차 타당성 입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소사역세권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발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들의 뜻을 동력 삼아 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새로운 대안을 중심으로 관계기관과 끝까지 협의해 KTX-이음열차의 소사역 정차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의 성장 기반도 탄탄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미 기자 mee8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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