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진월동 송전탑, 17년 만에 철거…주민설명회 개최

  • 등록 2026.03.14 02: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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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생활환경 개선 기대되는 송전선로 이설
김병내 구청장, 주민설명회 통해 안전 기원
이설 완료 후 주차장 조성으로 편의성 증대

 

제이앤엠뉴스 | 광주 남구 진월동 다목적체육관에 위치한 고압 송전탑이 17년 만에 철거 절차를 밟는다.

 

남구청과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는 기존 체육관 내 송전탑에서 제2순환도로 맞은편에 새로 세운 송전탑으로 선로를 이전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 구간의 송전선로는 모두 지중화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2일 오전, 김병내 남구청장, 이천 서씨 문중, 한전 관계자,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송전탑 이설 주민설명회와 안전 기원제가 열렸다. 이는 마지막 공정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한 자리였다.

 

송전탑 이설 공정률은 현재 85%에 이르렀으며, 한전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신규 송전탑으로 선로를 옮기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규 송전탑까지의 거리는 약 180m로, 이 구간의 송전선로는 모두 땅속에 매설된다.

 

이번 송전탑 이전은 지난 2009년 1월 진월동 주민들의 집단 민원 이후 광주시와 한전이 이설에 합의한 지 17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이후 남구청은 서씨 문중, 한전과 협의를 거쳐 신규 부지를 마련했다.

 

송전탑 철거가 완료되면 약 130평의 부지가 확보되며, 이곳에는 다목적체육관 이용자를 위한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토지 소유 문중과 한전의 적극적인 협조로 송전탑 이설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며 "송전선로 이설이 완료되면 주민 생활환경과 도시 미관이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mee8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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