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관광객 3,000만 명 조기 달성…3개 축제 ‘글로벌축제’로 선정

  • 등록 2026.03.12 20: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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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축제 등 3개 축제 글로벌축제로 지정
예비 글로벌축제 4개 선정, 지원 확대 계획
관광 상품 개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강화

 

제이앤엠뉴스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관광객 3,000만 명 조기 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3개를 ‘글로벌축제’로, 대구치맥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순창장류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등 4개를 ‘예비 글로벌축제’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 과정에는 2026년 문화관광축제 45개 중 27개가 참여했으며, 전문가들의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문체부는 ‘글로벌축제’를 3년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2024년 선정된 인천 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는 2025년에 외국인 관광객 13만여 명을 유치한 바 있다.

 

인천 펜타포트뮤직페스티벌은 홍대 인근에서 사전 공연과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젊은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수원 화성문화제는 축제 기간을 8일로 연장하고, 외국인 전용 관광상품과 안내 라운지 ‘글로벌 빌리지’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대만과 동남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산타마을 포토존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겨울 대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새롭게 선정된 ‘글로벌축제’에는 연간 8억 원씩 최대 3년간, ‘예비 글로벌축제’에는 연간 2억 5천만 원의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방한관광 전략 수립, 체험형 콘텐츠 개발, 수용 태세 개선 시스템(축집사) 도입, 국제 교류 및 연계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안동은 탈춤축제와 선유줄불놀이, 하회마을을 연계한 전통문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보령머드축제는 머드를 활용한 ‘케이-뷰티’ 콘텐츠와 야간 ‘머드몹신’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문체부는 해외 온라인여행사와 협력해 외래관광객이 ‘글로벌축제’ 관련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홍보 전략도 기존 영상 제작이나 박람회 참여에서 벗어나, 각 축제별로 핵심 시장과 고객을 선정해 해외 주요 도시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홍보를 추진한다. 또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방정부와 협력해 축제 방문 이후에도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야간축제의 특성을 살려 인근 지자체와 체류형 관광상품을 마련하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경, 영주, 고령 등과 협업해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올해는 대한민국 관광 도약의 최적기”라며, “케이-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축제장으로 이끌고, 외래관광객 편의 개선과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jeonge.lee@jnm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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