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재단의 예술교육생으로 구성된 '청춘힐링 실버발레'팀이 지난 20일 서울 노원구 노원역 일대에서 열린 ‘2025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 퍼레이드 경연대회’에 참가, 대학·일반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춘힐링 실버발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2025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재단은 올해 꿈다락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아동·청소년에서부터 성인,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꿈다락문화예술학교의 세대별 프로그램 중 '청춘힐링 실버발레'는 고령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발레를 교육하여 무대 위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고 건강과 성취감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현재 21명의 70대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창작 안무와 무대 경험을 쌓아가면서 자신감은 물론 정서적 치유 효과까지 누리는,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청춘힐링 실버발레'팀이 참가한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은 서울 노원구와 노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거리예술축제로 올해는 약 17만 명의 관람객이 함께 하는 대대적인 규모로 치러졌다. 전 세대를 망라한 75개 팀이 전국에서 참가해 경연대회를 펼쳤고 해외 초청공연과 다양한 거리예술 체험 프로그램까지 이틀 동안 노원구 전체가 춤바람으로 들썩였다.
십만이 넘는 낯선 관중의 시선이 집중된 거리 한복판에서 공연을 펼친 '청춘힐링 실버발레' 단원들은 초반 긴장한 듯 보였지만 이내 특유의 내공으로 발레 안무를 세련되게 표현했고, 동작에 스토리텔링까지 담아 관객과 심사위원의 큰 박수를 받았다. 그 결과 대학. 일반 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청춘힐링 실버발레'는 지역문화예술교육이 노년세대의삶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수상은 단순히 팀의 성과를 넘어 지역에서 꾸준히 추진해 온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뉴스출처 : (재)영덕문화관광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