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에 8강 진출…대한민국 야구, 호주 꺾고 새 역사 썼다

  • 등록 2026.03.10 1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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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 MBC 시청률 5.2%로 1위 기록
문보경, 투런 홈런으로 팀 승리 이끌어
마이애미에서 운명의 8강전 준비 중

 

제이앤엠뉴스 |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7-2로 제압하며 17년 만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도쿄돔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반드시 5점차 이상 승리와 2실점 이하 방어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치러졌다. 대표팀은 투수진과 타선 모두 집중력을 발휘해 어려운 조건을 극복했다. 경기 초반 문보경이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흐름을 주도했고, 노경은이 2, 3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더했다. 이정후의 적시타와 김도영의 영리한 타격도 승리에 기여했다. 안현민은 볼넷과 도루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MBC는 오승환, 정민철 해설위원과 김나진 캐스터가 현지에서 중계에 나서며, 전국 가구 시청률 5.2%(닐슨코리아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중계진은 경기 내내 선수들의 투지와 집중력을 강조하며, 문보경의 홈런과 노경은의 투구, 이정후와 김도영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오승환 해설위원은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데도 보여준 그 투지가 벤치 분위기를 확 끌어올렸다"고 밝혔고, 정민철 해설위원은 "문보경의 강심장 플레이는 호재"라고 말했다. 김나진 캐스터는 "오늘도 문보경은 쉬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보물 문보경!"이라고 전했다.

 

경기 막바지, 조병현이 9회말 마운드에 오르자 오승환 해설위원은 "정말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겨내는 방법밖에 없다. 조병현 선수에게 손 한번 흔들어주고 싶다. 여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잡히는 순간 김나진 캐스터는 "도쿄돔의 기적! 17년 만에 8강 진출하는 대한민국입니다! 오늘 이 경기는 전설이 됩니다. 저희는 마이애미로 갑니다!"라고 외쳤다.

 

오승환 해설위원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걸 보여줬다. 드라마도 이렇게 쓸 수 없다. 지금 너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고, 정민철 해설위원은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선수들! 미국으로 가서 또 잘해보자"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7년 만에 WBC 8강에 진출해 미국 마이애미에서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MBC 중계진도 현지에서 중계를 이어간다.

이지호 기자 ljg97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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