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헬스케어 경로당 111개소로 확대…노인복지 새 모델 자리매김

  • 등록 2026.03.14 02: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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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건강측정기 활용해 건강관리 지원
회원 수 급증, 지난해 신규 가입자 1,148명
디지털 적응 돕는 헬스케어 매니저 배치

 

제이앤엠뉴스 | 강화군이 운영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경로당이 농어촌 지역 어르신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양방향 화상 시스템과 건강측정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환경에 맞춰 설계된 복지 모델로, 강화군은 민선 8기 이후 경로당 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3년 39곳에서 시작된 헬스케어 경로당은 2024년 54곳으로 늘었고, 올해에는 111곳까지 확대됐다. 이는 전체 경로당 239곳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회원 수도 빠르게 증가해 지난해에만 1,148명이 새로 가입했고, 전체 회원 수는 4,200명을 넘어섰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을 통해 건강 데이터를 관리하는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측정 서비스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혈압, 혈당, 체성분 등 건강측정 누적 건수는 11만 4,752건에 달했다. 혈압이나 혈당 등에서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어르신 375명에게는 강화군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 서비스가 연계되어 맞춤형 상담이 제공됐다.

 

양방향 화상 프로그램은 하루 평균 32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농한기에는 이용자가 평소보다 1.5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노래교실, 실버체조, 심리·명상, 인지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95%로 나타났다.

 

스마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헬스케어 매니저' 59명이 경로당에 배치되어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을 돕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헬스케어 경로당이 조용한 농촌마을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주는 새로운 여가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이호 기자 kolarov170107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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