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손창민이 2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화려한 입담을 선보인다. 오는 4일 방송되는 19회에서 그는 오랜만에 예능 무대에 복귀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변함없는 외모로 주목받은 손창민은 "밥은 반 공기 이상은 먹지 않는다. 안주도 두부나 제철 나물 위주로 먹는다"며 자신의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또한 막걸리를 즐겨 마시면서도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밝히며 관심을 모았다. 그는 "먹을 거 다 먹으면 똑같지. 그럼 살찌지 안쪄?"라는 말로 현장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손창민은 2G폰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남녀노소, 장소 불문, 다 스마트폰만 보고 있어요. 전 그렇게 똑같이 살고 싶지는 않아요"라고 말했으며, "문명의 이기는 받아들여야죠"라며 대본을 볼 때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광고가 들어와서 휴대폰을 바꿔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유쾌한 답변을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그는 2005년 드라마 '신돈'의 유명 대사 "언제까지 그따위로 살 텐가?"를 즉석에서 재현해 MC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신돈' 특유의 웃음은 본래 대본에 없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5년 만에 다시 유행한 해당 밈으로 광고까지 찍은 경험도 공개했다.
손창민은 연기 경력 55년 차로, "말주변이 없어서 그동안 예능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MC들로부터 "예능 신인상에 가깝다"는 극찬을 받았다. "20년 동안 예능을 어떻게 참으셨냐"는 질문에도 재치 있게 답하며 예능 섭외 1순위로 꼽혔다.
한편 손창민은 '내 딸 금사월'에서 맡았던 악역에 대해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 작가님이 코멘트도 안 했다. 귀여운 악역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한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악역은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한다.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 내공에서 나오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악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배우냐. 해야 한다"며 자신의 연기 철학을 밝혔다.
최근 작품 '대운을 잡아라'에 대해서는 "나이가 들면서 메인 주인공을 맡을 기회가 많지 않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나기 어렵다. 표현하기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서는 자축을 했다. 맡을 수 있는 역할이 별로 없다"고 소회를 전했다. 촬영 기간 6개월 동안 거의 잠을 못 잤다는 그는 "하루에 2~3시간밖에 못 잔다. 이동하는 시간에 칼잠을 잔다. 쉬는 시간에 몰아서 잔다"고 밝혔다.
손창민은 "돈 벌기 쉽지 않다. 더 중요한 건 자기와의 싸움이다. 71년에 데뷔해서 50년 넘게 이 생활을 계속 유지하려면 핵심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태해질 때마다 '제일 먼저 오고 제일 늦게 떠난다'고 말한다. 늦게 나타나는 스타는 스스로 타락한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