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에 제주도 에너지 대전환 신속 추진…도민 부담 최소화 당부

오영훈 지사, 에너지 대전환 속도감 있게 추진
특별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중
제주 에너지 거버넌스 도민 참여로 출범 예정

 

제이앤엠뉴스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대응해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9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3월 월간 정책공유회의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직접 현안 점검에 나섰다. 오 지사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으로 인한 국제 정세 불안이 도민들의 생활비와 경영비 부담을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안전건강실을 중심으로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특별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과 협력해 도민 피해 최소화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유가보조금 제도의 지원 대상이 노선버스와 택시에 한정되어 있어, 3월 수학여행 시즌을 맞는 전세버스 업계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점도 지적됐다. 오 지사는 관련 부서에 신속한 지원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의료체계 강화와 관련해서는 제주한라병원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선정, 제주의료원 인공신장실 개소, 한라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공동진료센터 개소 등 최근 성과가 공유됐다. 공동진료센터 개소로 도민들이 서울로 이동하지 않고도 제주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보건복지부가 제주 권역을 별도로 평가하기로 결정하면서 상급종합병원 지정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됐다.

 

에너지 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히트펌프 보급 사업에 대해서도 오 지사는 직접 설명했다. 그는 "대규모 공장이나 데이터센터 없이도 숙박업소와 가정의 난방 수요를 전기로 전환하는 것으로 탄소중립을 앞당길 수 있다"며, 히트펌프 사업이 제주 에너지 전환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정부의 히트펌프 사업 예산 중 92.2%가 제주에 배정된 점도 언급됐다.

 

정책서민금융 성실상환 이자지원, 공설 동물장묘시설 개장, 서부지역 표준시비 시범사업 등 도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각 부서의 적극적인 홍보가 요청됐다. 또한, 올해 처음 시행되는 4·3 평화대행진과 제주들불축제에 대한 도민들의 참여도 당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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