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다' 시즌2, 1993년 부산 25세 여성 살인사건 추적…예비 신랑 미스터리 집중조명

 

제이앤엠뉴스 |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가 35회에서 공중전화 통화 내역을 활용한 용의자 추적 사건을 다룬다. 이번 회차는 3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판사 출신 정재민 변호사와 김남일이 출연해 1993년 부산에서 발생한 25세 예비신부 사망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해당 사건은 한 등산객이 피투성이 상태로 쓰러져 있는 젊은 여성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피해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얼굴과 머리에는 둔기에 맞은 흔적이 있었다. 피해 여성은 김해국제공항 내 공사에서 근무하다 결혼을 앞두고 한 달 전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동료들은 피해자가 서울 압구정에 거주하는 부유한 집안의 막내아들인 예비 신랑을 자주 언급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 중 누구도 예비 신랑의 정확한 신원을 알지 못했고, 가족들 역시 결혼 계획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수사팀은 예비 신랑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집과 직장을 수색했고, 수첩에서 검정 사인펜으로 칠해진 수상한 부분을 발견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해당 부분에는 S, K, M이라는 알파벳 세 글자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수사팀은 피해자가 예비 신랑과 통화했을 것으로 보고 공항 국내선 청사 내 공중전화의 모든 통화 내역을 출력해 조사에 나섰다. 권일용은 "공중전화 통화 내역으로 용의자를 추적한 최초의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수사 과정에서 예비 신랑으로 추정되는 연락처에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여성은 그가 자신의 남편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한 방송에서는 사건 소개에 앞서 최근 발생한 모텔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한 언급도 이뤄졌다. 김남일은 "뉴스를 보고 충격 받았다"고 말했고, 권일용은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40점 만점인데 25점이면 위험한 수준의 사이코패스로 본다. 범인 김소영은 25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곡 살인 사건의 이은해는 31점, 연쇄살인범 유영철은 38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권일용은 실제로 뉴스에 공개되지 않는 사건도 많다며 "9시 뉴스에도 나오지 않은 사건, 뉴스에 없는 사건을 업데이트 해봤다는 의미의 '뉴스 없데스크'를 준비했다"고 새로운 코너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1993년 1월 당시 정몽준 회장이 제47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선임되며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약속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안정환에게 질문이 주어졌다면 어떻게 답했을 것 같냐는 이야기에 그는 "당근이죠~ 유치됩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형수다2'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용감한 형사들5'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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