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3.29·3.30 만세운동 기념행사…이상일 시장 ‘독립정신 계승’ 강조

  • 등록 2026.03.29 16: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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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독립 정신 기리며 만세삼창
수지머내 만세운동, 400여 주민 참여
기흥3.30 만세운동, 역사적 의미 되새김

 

제이앤엠뉴스 | 용인시에서 107년 전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8일 수지머내 만세운동과 기흥 3.30 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수지구 고기동 고기근린공원 잔디광장에서는 머내만세운동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동천동 주민자치위원회, 동천마을네트워크 등이 주최한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만세삼창을 외치고, 홍재택 선생 생가까지 행진했다. 홍재택 선생은 1919년 만세운동에 참여해 체포되어 태형을 받았으며, 2019년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은 바 있다.

 

오후에는 신갈동행정복지센터 야외광장에서 기흥3.30독립운동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기흥3.30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함께했다. 1919년 3월 30일, 김구식과 김혁 등은 당시 기흥면 하갈리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김혁은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김구식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

 

용인에서는 1919년 3월 21일 원삼면 좌찬고개에서 만세운동이 시작됐다. 이후 김량장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 시위(24일), 용인군청 앞과 수지면 고기리(28~29일), 기흥면 하갈리와 수지면 상현리(30일), 백암면사무소와 헌병주재소 습격(31일), 4월 2일 원삼면·양지면·남사면·백암면 등지에서 동시다발적 만세 시위가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기념식에서 "107년 전 3월 29일 선열들이 독립과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모여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우리 민족의 위대한 저력과 힘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행사로 우리가 107년 전 분연히 떨쳐 일어난 선열들의 행동을 기억하는 것은 다시는 그 누구도 빼앗지 못할 우리의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오늘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가 지혜를 모아 더 아름다운 나라, 더 아름다운 용인, 더 살기 좋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jeonge.lee@jnm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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