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김해시는 지난 6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연계하여 AI·IOT 기반 어르신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24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등 디지털 금융 사기 예방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의 스마트 기기 활용 능력을 키우고, 보이스피싱 등 각종 디지털 금융 사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고, 방문한 어르신들의 건강상담 및 모니터링 서비스도 함께 제공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실습형 교육으로 스마트폰 WI-FI 연결법, QR코드 사용법, 앱 설치 및 활용 방법 등 실생활과 밀접한 기능 위주로 교육이 진행됐으며, 강사가 일대일로 지도하거나 실습을 도우며 체험형 학습 환경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급증하는 다양한 수법의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사례를 소개하고, 피해 예방법과 신고 요령 등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시청각 자료와 함께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실제 피해 경험이 있는 어르신은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다”는 말에 당황해 통장 비밀번호를 알려주어 총 3차례에 걸쳐 300만원가량의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어 이번 교육을 통해 본인과 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해시보건소는 9월에도 스마트폰 기본 활용 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김해시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어르신들의 디지털 소외감 해소와 접근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었고, ICT 기술을 접목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보건소는 어르신 맞춤형 ICT 교육을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및 디지털 정보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