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엠뉴스 | 안산시는 지난 22일 ㈜GS반월열병합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GS반월열병합발전이 약 1조 원 규모를 투입해 노후 석탄 설비를 LNG(액화천연가스)·수소 혼소가 가능한 친환경 열병합발전 설비로 교체하는 대규모 현대화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한편, 시의 탄소중립 정책 및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전략과 연계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GS반월열병합발전과 안산시는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협약 이전 ㈜GS반월열병합발전은 안산시를 방문해 사업 설명과 시의 협조를 요청했으며, 시는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친환경 발전 전환 추진에 따른 행정 지원 사항 검토 및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시장과 간부공무원이 함께하는 현장 간부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관련 부서와 ㈜GS반월열병합발전 간 여러 차례의 업무 협의 등을 이어갔으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노력이 뒷받침된 끝에 의미 있는 협약을 이끌었다.
협약에 따라 ㈜GS반월열병합발전은 ▲노후 석탄발전소 폐지 및 친환경 설비 전환 ▲지역 기업과의 에너지 협력 확대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강화 ▲지역사회 공헌 확대를 추진한다. 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 지원 ▲반월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개정 협력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 정책 지원 등에 나선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환경적 효과는 물론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탈석탄과 저탄소 전환으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환경적 효과와 함께, 기업 친화적 정책과 수소 경제 선도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 참여 확대와 세수 증대 등 경제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설비 교체가 아닌 안산시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 시장은 이어 “이번 대규모 투자로 지역 기업과 인재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산시는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대기 환경과 쾌적한 정주 여건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첨단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