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농형 태양광 상생모델 본격 추진…농민 기본소득 실현

본량동, 농민과 기업 상생 모델 구축
10㎿ 규모 발전소, 3000가구 전력 공급
햇빛연금으로 농민 기본소득 실현 기대

 

제이앤엠뉴스 | 광주광역시 본량동에서 영농형 태양광발전과 RE100을 연계한 새로운 상생모델이 추진된다.

 

광주광역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본량동 영농형 태양광 민관협의회 상생협약식을 열고,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기관, 농민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협력에 합의했다.

 

이 사업은 광산구 북산동(본량동) 일대 약 20만㎡ 농지에 10㎿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생산된 전력을 인근 기업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전 수익은 농민에게 안정적인 소득으로 환원되며, 기업에는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한 친환경 전력을 제공한다.

 

민관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올해 2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농업 지속성과 재생에너지 보급, 주민 상생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협약에는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 정책자금 활용, 임차농과 자경농 등 실제 영농 종사자의 경작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과 인허가 지원 등이 포함됐다.

 

사업비는 약 150억원 규모로 정책자금과 출자 등으로 조달되며, 발전소는 약 3000~40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수익은 출자자 등에게 배당되는 구조다.

 

실무협의회에는 광주시, 광산구,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사업 참여 농민 등이 참여해 합의 사항의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본량동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농민에게는 햇빛연금을, 기업에게는 RE100 실현을, 광주에는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열어줄 성장의 기회"라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량동 영농형 태양광 사업의 사례는 국가적 에너지산업의 전환 국면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본량동 모델의 전국 확산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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