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작곡, 위협이 아닌 도구”… 프로듀서가 말하는 음악 제작의 미래

창작 방식 변화 속 저작권·창의성 논쟁 확대, 산업 구조 재편 가능성 주목

 

제이앤엠뉴스 |  인공지능(AI)이 음악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창작의 개념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 작곡, 편곡, 믹싱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프로듀서 강민호는 AI가 음악 제작 환경에 가져온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말한다.

 

— 최근 음악 제작 환경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AI 도구의 등장입니다. 예전에는 사람이 직접 해야 했던 작업들을 이제는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어요. 특히 아이디어 스케치 단계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 AI 작곡에 대한 현장의 인식은 어떤가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도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보조 역할로 쓰는 경우가 많아요.”

 

— 실제 작업 과정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나
“멜로디 아이디어를 얻거나, 코드 진행을 참고하는 데 사용합니다. 또 특정 스타일을 빠르게 구현해볼 수 있어서 실험적인 작업이 쉬워졌습니다.”

 

— 창작자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그럴 수도 있지만, 결국 중요한 건 ‘선택’이라고 봅니다. AI가 결과물을 제시하더라도 최종 판단은 사람이 하거든요. 오히려 프로듀서의 방향 설정 능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보고 있나
“가장 민감한 부분입니다. 학습 데이터가 무엇인지, 결과물이 얼마나 독창적인지에 대한 기준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요. 앞으로 제도 정비가 필요할 겁니다.”

 

— 산업 구조에도 변화가 있을까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제작 비용이 낮아지고, 개인 창작자도 더 쉽게 음악을 만들 수 있게 되니까 진입 장벽이 낮아질 수 있어요. 대신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겁니다.”

 

— AI 활용이 음악의 질에도 영향을 줄까
“양면적이라고 봅니다.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슷한 스타일의 음악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요. 결국 차별화는 인간의 몫입니다.”

 

— 아티스트에게 필요한 역량도 달라질까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질 겁니다. 단순히 음악만 만드는 게 아니라, 도구를 어떻게 쓰느냐까지 포함되는 시대가 됐어요.”

 

— 앞으로 음악 제작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나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형태가 일반화될 것 같습니다. 완전히 대체되는 게 아니라, 역할이 나뉘는 구조로 갈 가능성이 높아요.”

 

강민호 프로듀서는 “AI는 위협이라기보다 새로운 가능성”이라며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음악 산업이 기술과 결합하며 진화하는 가운데, 창작의 본질에 대한 논의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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