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손창민이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19회에서 약 2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나선다. 그는 4월 4일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예능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며,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이번 방송에서 손창민은 변함없는 외모와 함께 자신만의 철저한 자기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밥은 반 공기 이상은 먹지 않는다. 안주도 두부나 제철 나물 위주로 먹는다"고 밝혔으며, 막걸리를 즐기면서도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먹을 거 다 먹으면 똑같지. 그럼 살찌지 안쪄?"라는 말로 문세윤과 조째즈를 놀라게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손창민은 2G폰을 고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남녀노소, 장소 불문, 다 스마트폰만 보고 있어요. 전 그렇게 똑같이 살고 싶지는 않아요"라고 말하면서도, "문명의 이기는 받아들여야죠"라며 대본을 볼 때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광고가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유쾌한 답변을 내놓아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손창민은 드라마 '신돈'에서의 유명 대사 "언제까지 그따위로 살 텐가?"를 즉석에서 재현해 MC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는 "'신돈' 특유의 웃음은 본래 대본에 없었다"고 밝히며, 해당 밈의 탄생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문세윤과의 '톰과 제리' 같은 케미도 선보이며,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이어졌다.
그러나 손창민은 연기에 대한 진지한 소신도 드러냈다. 그는 "악역이 더 매력적이다. 선한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악역은 공부를 더 많이 해야 하고 카리스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 딸 금사월'에서의 악역 연기를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꼽으며,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 작가님도 코멘트 없이 알아서 하라고 했다. 귀여운 악역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손창민은 연기 생활에 대해 "연기 생활을 오래했다. 이제는 나이가 메인 주인공을 맡을 기회가 많지 않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나기 어렵다"고 털어놓으며, 최근 작품 '대운을 잡아라'에 대해 "표현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는데 끝나고 나서는 자축했다. 하길 너무 잘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촬영 기간 동안 하루에 2~3시간밖에 못 잤다고 밝히며, "이동하는 시간에 칼잠을 잔다. 잘 것 다 자고 먹을 거 다 먹고 쉴 때 다 쉬고 술 먹을 때 남들보다 더 먹고 그러면 주인공 못 한다. 2~3시간 자면 20시간 동안 대본을 보는 것이다. 그래야 주인공 한다"고 강조했다.
손창민은 "돈 벌기 쉽지 않다. 남의 돈 쉽게 먹는 것 아니다. 더 중요한 건 자기와의 싸움이다. 71년에 데뷔해서 50년 넘게 이 생활을 계속 유지하려면 핵심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제 자신의 또다른 모습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태해질 때마다 '제일 먼저 오고 제일 늦게 떠난다'고 말한다. 매니저들은 30분 전으로 시계를 맞춘다. 늦게 나타나는 스타는 스스로 타락한 사람들이다. 그런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나는 저렇게 해야지' 한다"고 말했다.
손창민이 출연하는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