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FIFA 월드컵을 앞두고 글로벌 브랜드들의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발보린이 ‘팬의 이동’에 주목한 캠페인을 공개하며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경기나 선수 중심이 아닌, 경기장을 향해 이동하는 팬들의 여정 자체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해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의 열정과, 그 여정을 가능하게 하는 차량과 정비 인프라를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자동차, 버스, 오토바이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활용하는 팬들의 모습은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이벤트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이동과 경험의 축제’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브랜드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엔진 오일이라는 제품의 특성상 ‘움직임’과 ‘지속성’이 핵심인 만큼, 팬들의 여정을 지원하는 이미지와 연결해 브랜드 메시지를 구축한 것이다.
또한 정비사라는 존재를 전면에 내세운 점도 눈에 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역할을 강조하며, 팬과 기술, 그리고 산업을 하나의 서사로 묶었다.
최근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 노출 중심에서 벗어나, 팬의 경험과 감정에 직접 연결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기 결과보다 ‘과정’과 ‘참여’가 중요해지는 흐름이다.
발보린의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브랜드가 어떻게 팬의 경험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팬이 겪는 감정과 이동의 순간을 함께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월드컵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그만큼 브랜드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팬과의 접점을 확대하려 하고 있으며, 이번 사례는 그 방향이 점점 더 ‘경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이번 캠페인은 묻고 있다.
팬들이 기억하는 것은 경기의 순간일까, 아니면 그곳까지 가는 여정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