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앤엠뉴스 |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약바이오벤처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 지원을 위한 전주기 협업방안을 발표했다.
양 부처는 대통령 주재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의 후속 조치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합동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약바이오벤처 육성을 위한 구체적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방안은 중기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연계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 신약 개발 기반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반도체 산업의 세 배 규모로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의약품 수출 100억 달러 돌파, 바이오의약품 수출 세계 10위권 진입, 기술수출 21조원 달성 등 주요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약개발의 장기성과 고위험성으로 인해 임상 단계에서 자금 부족과 기술사업화 지연 등 성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와 중기부는 기업 성장 단계와 신약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양 부처는 유망기업을 공동 발굴해 연구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블록버스터 창출 후보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정책의 핵심은 "4UP 전략"으로, 혁신자금 공급(스케일업), 개방형 혁신(스피드업), 혁신생태계 강화(레벨업), 현장 중심 협업 정책(시너지업) 등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민간 운영사를 통한 유망기업 발굴과 정부의 후속 투자, R&D 지원이 결합된 스케일업 팁스 플랫폼을 활용해 선정된 기업에는 패키지 형태로 자금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한, 정책펀드 연계로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투자 생태계도 조성한다.
개방형 혁신 지원 확대를 위해 기업 간 협업 탐색부터 기술이전 계약까지 단계별 지원이 이뤄지며, 글로벌 기업과 국내기업의 협업을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과 해외거점 진출 지원도 연계된다. 국내에서는 AI벤처와 제약벤처, 제약사 간 협업 R&D 신설, 의료데이터 활용 지원,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준 개편 등이 추진된다.
연구개발 인프라 공동 활용, 클러스터 연계 버추얼 플랫폼 도입, 현장 수요 기반 규제 개선, 특화 통계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업, 연구기관, 병원, 투자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생태계가 조성된다.
초기 제약바이오벤처의 정책 공백 해소를 위해 부처 합동 신규사업 기획, AI 활용 공동 R&D 사업 신설, 'K-바이오 기술사업화 함께달리기' 프로그램 도입 등 현장 중심 정책 설계가 추진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약바이오벤처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는 핵심 주체인 만큼, 정부는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여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혁신이 산업의 성장으로, 산업의 성장이 다시 국민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제약바이오벤처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투자, 협력, 사업화가 제때 이어지지 못해 성장의 속도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협업방안은 정부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빠른 스케일업을 촉진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업을 통해서 기술이 빠르게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유망 제약바이오벤처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