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2014년 기내 흡연 회상 "공황장애에 약효無…경보 울렸다"

 

제이앤엠뉴스 | 가수 김장훈이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 출연해 과거 기내 흡연 사건의 경위를 직접 공개했다.

 

김장훈은 출연 영상에서 유럽 공연 중 겪었던 장비 문제와 일정 차질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태리 공연 당시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올해의 가수로 선정됐고, 교황님의 도움으로 인류 최초의 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랐다"며 당시 분위기가 좋았음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후 파리에서 예정된 공연을 앞두고 악기가 도착하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공황장애가 와서 약을 먹었지만 진정이 되지 않았다"며, 귀국 비행기에서도 약을 복용했으나 증상이 완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면제를 30알이나 먹었는데도 정신이 흐릿했다"며,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정말 화재 경보가 울릴까' 궁금해 담배를 피웠고, 실제로 사이렌이 울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 형사들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양손을 내밀고 수갑을 채우라고 했지만 채우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벌금 100만원이었는데 50만원으로 깎아달라고 했더니 줄여줬다"며, "기소유예는 그 액수 차이가 크다. 아무튼 그렇게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핑계는 싫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내 잘못이다. 앞으로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2014년 12월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김장훈은 기내 흡연 혐의로 적발돼 약식기소 처분과 함께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초범인 점과 승무원 제지 당시 즉시 사과한 점 등을 고려해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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