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따뜻하게 숨 쉴 공간,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170여 명 참석, 새로운 돌봄 시작 축하
‘늘봄창녕 따숨’, 지역 공모로 이름 선정
150명 수용,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예정

 

제이앤엠뉴스 | 경상남도 창녕 지역에 새로운 돌봄 모델이 등장하며, 지역 소멸 위기와 소규모 학교의 교육 격차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오후 영산초등학교에서 ‘늘봄창녕 따숨’ 거점 통합형 돌봄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과 창녕군수,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약 170명이 참석해 지역 돌봄 체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기념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직접 지켜보며 센터의 의미를 되새겼다.

 

‘늘봄창녕 따숨’이라는 명칭은 창녕 군민 공모를 통해 선정되어, 아이들이 따뜻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지역민의 바람이 담겼다. 이 이름은 경남교육청 돌봄센터의 지역 맞춤형 정체성을 잘 드러낸다.

 

이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인근 소규모 학교에서 각각 운영하던 방과후학교와 돌봄 프로그램을 한곳에 모아 통합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학생 수가 적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들에게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학부모에게는 안심 돌봄 환경을 제공한다. 센터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약 150명을 수용하며, 평일과 방학 중에는 저녁 8시까지, 토요일에는 ‘운동의 날(스포츠 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한다.

 

시설 면에서도 오케스트라실, 놀이 공간, 열린 도서 공간 등 현대적이고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을 갖추고 있어,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따숨’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이 아이들이 따뜻하게 숨 쉬며 꿈을 키우는 소중한 터전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통합 운영을 통해 창녕의 교육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정책의 완성은 현장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릴 때 이뤄진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행정적 부담은 줄이면서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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